2 아마 학원도시의 시큐리티는 바깥에서 안으로보다 안에서 바깥으로를 우선적으로 방어한다고 했지. 그렇다면 그걸 위한 설비가 있을 거야.타키츠보 리코를 아이템으로 돌려보낼 수는 없다. 그 조직은 정규 요원이 사라져도 태연하게 갈아치우는 제도를 갖고 있다. 타키츠보가 위험한 상태라도 사정없이 능력을 사용하도록 시킬 것이다.핫, 내 밑바닥까지 움켜쥘 생각이냐?움직임을 멈추고 싶으면 죽이면 돼. 마음에 들지 않는 게 잇으면 부수면 돼. 악이라는 건 그런 거야! 구원 같은 걸 원하지 마!! 실실 웃으면서 휩쓸리려 하지 말라고!! 네놈 같은 빌어먹을 녀석에게 그런 게 주어질 리 없잖아!! 뭐야, 보여줘. 실컷 잘난 척 떠들던, 네놈의 악이라는 걸 말이다아아아아!!하핫!! 지는 것도 괜찮은데에에에에에에에에에에에에에에에에에에우!!.뭐, 시작하기 전에 찾아내서 다행이로군. 정말이지, 어떤 방법을 쓴 걸까.우나바라는 어깨를 으쓱하며 말했다.거절할 수 없을 거야. 능력을 폭주시켜도 좋아?쉬는 날이라는 이유도 있어서인지 광장에는 많은 학생이 있었다. 총괄이사회의 야외 강연이 재미있는 것도 아닐 텐데, 대충 둘러본것만 해도 2,000명이나 3,000명은 모여 있다.그렇게 생각하고 액셀러레이터는 목덜미에 잇는 스위치에 손을 대려고 했지만,그리고 격돌.액셀러레이터는 공짜로 부려먹힌 것에 혀를 차면서,휴일을 즐기고 있는 소년들이 의아하다는 눈길을 보냈지만 우선 습격자의 그림자는 없었다. 하마즈라는 이마의 땀을 닦고 가까운 곳에 있던 자동판매기에서 차가운 우롱차를 사서 입으로 가져가면서 겨우 안도했다.제 13학구? 액셀러레이터는 눈살을 찌푸렸다.그러나 쇼치틀의 무기를 없애는 마술이 유효한 이상, 어떤 도구를 사용해서 막을 수도 없다. 그렇게 하려면 자신의 무기로 자신의 몸을 공격하는 꼴이 된다.뛰어넘는다.이 타이밍., 역시 그룹인가?까닥 잘못하면 원자 붕괴가 일어났을지도 모르지만 말이야.불타오르는 특수차량 바로 가까이. 현장에 있으면서도 아무렇지도 않게 풍경에 녹아들어 있는 하얀 머리카락

『제23학구에서도 크래킹 확인! 항공우주공학연구소 부속 위성관제센터가 전자공격을 받고 있습니다!!』그래도 그는 가까운 곳에 있는 소년을 발견하자 부드러운 웃음을 띤다.알고 있어? 이 세계는 전부 소립자에 의해 만들어져 있지.보충하고 있을 시간은 없으니까 확인장치는 나중에 준비하지.시간은 점심때.생각해보면, 처음부터 난 싫었어. 계획을 수행하는 데 있어서, 꼭 필요하다고 하니까, 인질을 사용하는 방법에도 응했지. 불필요하다는 걸 알았으면, 인질을 계속 확보하지 않아도 상관없어.단상의 오야후네 모나카를 턱으로 가리키며 묻는다.자, 미학이 부족한 네게 한 가지 가르쳐주지.5,000명의 용병을 모아서 너희들은 대체 어디를 습격하려고 했지?무스지메는 심드렁하게 대답했다.매우 성의 없는 거짓말을 하고, 한시라도 빨리 요미카와의 앞에서 사라지기 위해 필요 이상으로 액셀러레이터를 밟았다. 급출발에 엔진과 타이어가 기분 나쁜 비명을 지르며, 체육복을 입은 여교사를 남겨두고 패밀리카는 폭주했다..다만 나는 적에게는 인정 사정 봐주지 않아. 아무것도 모르고서 라스트 오더와 어울렸던 것뿐이라면 몰라도 네놈의 의지로 라스트 오더를 감싸겠다면 얘기는 다르지. 부탁이야, 아가씨. 이 내가 널 죽이게 하지 말아줘.바다에 면해 있지 않은 학원도시는 물자를 교환할 때 육로와 항로 두 종류밖에 이용할 수 없다.소녀는 실감이 나지 않는다는 듯이 중얼거렸다.그 형상은 구체 모양의 몸체 측면에 철사 모양의 섬모가 좌우로 세 쌍, 총 여섯 개가 튀어나와 있는 것이다.우나바라가 재촉한다. 마침 청년이 테츠모의 앞으로 나서는 구도가 되었기 때문에, 새치기를 하는 형태가 된 그는 그대로 테츠모에게 손을 내밀었다. 얼른 체크를 끝내고 싶은 모양이다.사쿠는 우나바라의 눈을 힐끗 보며,카키네는 희미하게 눈살을 찌푸린다.그때 무스지메는 머리에 따끔거리는 희미한 아픔을 느꼈다.하마즈라 일행이 탄 4도어 차량 측면에 괴물 같은 크기의 크레인 차가 힘껏 격돌했다. 쿠지직!! 하는 엄청난 소리가 뇌를 울린다. 센서가 반